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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영토에 군을 투입하겠다는 러시아의 발표에 미국·유럽연합(EU)·영국 등 서방 진영이 일제히 경제·금융 제재로 즉각 응수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애로 상담센터에서 해외진출상담센터 수출전문위원이 전화상담과 방안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2/23/20220223163507732523.jpg)
우크라이나 영토에 군을 투입하겠다는 러시아의 발표에 미국·유럽연합(EU)·영국 등 서방 진영이 일제히 경제·금융 제재로 즉각 응수한 가운데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설치된 우크라이나 비즈니스 애로 상담센터에서 해외진출상담센터 수출전문위원이 전화상담과 방안 등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을 만나 “앞으로 상황이 어떻게 될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지 살펴보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이 뭔지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군사적 지원이나 파병은 (우리가 검토하는 방안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으로부터 대(對) 러시아 제재에 동참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느냐’라는 질문에는 “미국은 러시아에 대해 고강도의 수출통제, 금융제재 등의 계획을 계속 밝혀왔다”면서 “우방국에도 이런 협의를 쭉 해오고 있다”고 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주요 서방국들은 대러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면서 제재 동참 여부 등 모든 가능성 열고 검토하고 있다는 취지로 답했다.
이 관계자는 “국제 사회 제재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도 국제 사회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미국 등 관련국과 긴밀 소통 중”이라며 “다만 아직 향후 우크라이나 정세가 어떻게 전개될지 불확실한 상황이라 정부는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여러가지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