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2일 인터파크투어에 따르면, 가장 많은 발권이 이루어진 도시는 비즈니스 클래스를 기준으로 두바이, 몰디브, 파리, 로스엔젤레스, 하와이 순으로 집계됐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는 아틀란타, 파리, 시애틀, 프랑크푸르트, 로스앤젤레스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부분 중·단거리 노선을 이용했으나, 올해 다시 장거리 노선 이용객이 늘며 장거리 노선이 대거 순위권에 올랐다.
해외 입국 제한이 완화함에 따라 하반기에는 해외여행이 차례로 재개될 것이란 기대를 안고 발권을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 번을 떠나도 편안하고 안전하게, 최고의 만족을 추구하는 여행객을 겨냥해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해외 항공권 전용 예약 페이지인 'FLEX 명품 항공관' 코너를 신설했다.
해당 코너를 통해 주요 항공사별 실시간 항공권 중 특가로 갈 수 있는 인기 여행지 항공권을 수시로 업데이트해 보여주고, 여행상담 서비스 톡집사로 항공권 정보부터 상품 안내까지 개별 예약 내역에 맞는 1:1 맞춤 상담도 제공한다.
기존의 실시간 항공권 검색을 통해 원하는 형태의 좌석을 손쉽게 예약 가능하지만,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신규 코너를 개설해 고객 편의를 높였다는 것이 인터파크투어 측 설명이다. 항공사별 비즈니스 운임 이용 시 특전 및 혜택, 구매 팁 등을 전면 노출해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취지다.
MZ세대의 소비 패턴 변화도 이번 항공관 신설을 부추겼다. 팬데믹으로 사회 전반에 발생한 억눌린 소비심리로 인해 특별함과 만족감에 의미를 두고 가치소비에 지갑을 열며, 고가를 지불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FLEX' 문화에 주목한 것이다.
인터파크투어느는 고가 클래스 이용객이 중장년층과 출장객에만 머무르지 않고, 소비를 아끼지 않는 젊은층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했다.
박정현 인터파크 항공사업부장은 "오랜 시간 해외로 떠나기 어려웠던 만큼 재개될 여행의 시작이 되는 항공부터 차별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접점을 확대했다"며 "항공사와 협력을 통해 비즈니스 및 프리미엄 이코노미 항공권 특가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정현 부장은 "가격 그 이상의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선사하는 진정한 가치 소비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터파크투어는 현재 여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선 수요는 지속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해 '국내선 FLEX 명품 항공관'도 신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