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토론] 尹·李 신경전...'공금 횡령 의혹' vs '김만배 녹취록'

2022-02-2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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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선관위 주재 대선 후보 4자 TV토론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TV 토론에서 서로의 의혹을 거론하며 신경전을 이어갔다.
 
윤 후보가 경제 정책 방향 관련 토론 막바지에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이야기를 하셨는데, 언론에 연일 나오는 경기지사 법인카드 공금 횡령 의혹에 대해서는 말을 안 하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공무원들의 마음이 다 떠나가고 있다"며 "여기에 대해 제대로 조사하고 본인이 엄정하게 책임지는 것이 민주주의이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의 일할 의욕을 북돋는 것이 경제발전의 기본 아니냐"고 질의했다.
 
이에 이 후보는 "이것을 준비했는데 안 보이려다가 꼭 보여드려야겠다"며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의 녹취 내용이 적힌 패널을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윤석열은 영장 들어오면 죽어', '윤석열은 원래 죄가 많은 사람이야', '내가 가진 카드면 윤석열은 죽어' 이거 들어봤느냐. 김씨의 검찰 녹취록이다"며 윤 후보를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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