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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15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연설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총 16페이지의 책자형 선거 공보물을 공개했다. 국민의힘 측은 보도자료에서 "기존의 일방적인 공약 나열식이 아닌 읽을거리와 볼거리가 풍성한 잡지 형태로 구성했다"며 "특히 공약 소개를 인터뷰 형식으로 구성하여 유권자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했다"고 소개했다.
윤 후보의 책자형 공보물에는 △코로나19 극복, 회복과 도약 △행복경제시대,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공정과 상식의 회복, 대한민국 정상화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 △당당한 외교, 튼튼한 안보 △담대한 미래. 자율과 창의, 과학기술로 앞서가는 나라 △맑고 깨끗한 환경, 탄소 중립을 도약의 계기로 △안심 대한민국, 모두가 안전한 나라 △균형발전, 골고루 잘사는 대한민국 △정부혁신 등 윤 후보의 10대 약속이 담겼다.
다만 윤 후보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여성가족부 폐지'는 해당 공보물에서 빠졌다. 앞서 윤 후보는 공식 공보물에 '여가부 폐지'가 포함되지 않은 것을 두고 "여성가족부 폐지는 저의 핵심 공약이 맞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부 언론에서 가정에 배포되는 선거 공보물에 위 공약이 빠졌다고 지적했지만, 이는 홍보 수단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전략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저 윤석열이 그동안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린 짧은 메시지에 저의 진심이 담겨 있다"며 "여성가족부 폐지가 저의 공약에서 철회되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있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