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사안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 3명은 우크라이나 북동부의 하르키프, 흑해 북부(우크라이나 남부)의 항구도시 오데사, 남부 드네프르강 하구의 항구도시 헤르손도 공격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 소식통은 이에 대한 추가 세부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침공을 결심했다는 증거를 가지고 있다며 키예프 공습을 포함한 침공이 수일 내에 일어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서방국가와 러시아 간 진실게임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이 없다며 우크라이나 접경에 있는 병력을 철수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서방 국가들은 오히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국경 근처에 병력을 늘리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러시아는 지난 10일 시작된 연합훈련을 위해 자국 병력 3만명을 벨라루스 남서부 브레스트, 도마노보, 폴란드, 리투아니아 국경에 가까운 고슈스키 훈련장 등지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