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미 침공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에서는 전쟁에 대한 우려가 다시 한번 크게 높였다. 기자회견 이후 질의응답에서 그는 푸틴 대통령이 침공 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렸는지에 대한 질문에 "푸틴 대통령이 (침공) 결정을 내렸다고 확신한다"라며 "그렇게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피터 카딜로 스파르탄캐피털세큐리티스 수석 시장 이코노미스트는 "유가가 배럴당 125달러를 계속해서 넘길 경우, 인플레이션이 심화하며 증시 역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상황이 나타날 경우 연준은 더 공격적으로 행동해야 할 것이며, 이는 증시에 결코 유리한 상황은 아닐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긴축 속도를 가늠하기 위해 오는 25일 발표되는 미국 1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주시할 전망이다. PCE는 연준이 선호하는 물가 지표로 알려져 있다. PCE마저 예상치를 웃도는 강력한 상승세를 보일 경우 연준의 정책도 더욱 매파적으로 변할 가능성이 크다.
20일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64.4%의 연방기금 금리 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오는 3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35.6%의 참가자들은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1일 미국 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다.
◇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1일
'대통령의 날'로 금융시장 휴장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22일
12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4분기 주택가격지수
2월 마킷 합성 PMI 예비치
2월 소비자신뢰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연은 총재 연설
메러디스블랙 댈러스 연은 임시 총재 연설
홈디포, 메이시스 등 실적발표
-23일
바클레이스, 이베이 등 실적발표
-24일
미국 4분기 GDP 수정치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
1월 신규주택판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토마스 바킨 리치몬트연은 총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연은 총재 연설
알리바바, 모더나, 옥시덴털 페트롤리엄, 등 실적발표
-25일
1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