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영월군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오후 2시 군 소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협약식을 통해 강원도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하던 공직자 드론교육과정을 올해부터는 영월군 내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협약내용에 따라 △공직자 대상 드론 미래 인재육성 △드론 활용 교육훈련 프로그램 개발 및 협력 운영 △드론 교육에 소요되는 인적․물적 자원 지원 △양 기관 인적자원 역량강화 프로그램 지원 △기타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을 이행하게 된다.
강원도 인재개발원의 교육과정을 시군에서 진행하는 경우는 이번이 최초다. 영월은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지난해 드론실증도시로 선정됐으며, 드론시범공역과 드론전용비행시험장이 있다.
이에 교육생들이 국가시설을 견학할 수 있고 세경대학교에서 제작한 대형드론과 여러 업체에서 테스트 비행중인 다양한 드론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드론교육을 진행하기에는 최적의 장소이다.
드론교육 진행은 5월, 7월, 10월로 나누어지며, 정해진 월별로 한달에 4일간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해 진행하게 된다. 군은 점진적으로 매월 교육이 가능하도록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강원도 인재개발원과 협약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교육이 자리잡고 확대된다면 많은 교육생들이 영월을 방문해 지역경기도 활성화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