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남 공약 발표..."햇빛·바람연금 도입해 도민 소득 늘리겠다"

2022-02-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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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에너지 개발과정에...주민소득형 모델을 도입하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월 18일 전남 순천시 연향패션거리에서 열린 '약무호남 시무국가' 순천 유세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8일 "영농형 태양광을 이용한 '햇빛연금'과 해상풍력 기반의 '바람연금' 도입으로 전남도민의 소득을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가 발표한 전남 발전 7대 공약은 해상풍력 산업생태계 조성 및 재생에너지 주민소득형 모델 도입, 국립 의대 설립 추진 등을 핵심으로 한다.

이 후보 이날 전남 집중 유세에서 "재생에너지 개발과정에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고 재생에너지 주민소득형 모델을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남 공약에는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할 에너지 전환 산업 중심지 조성 △첨단전략산업 육성 △대한민국 우주산업 전진기지 조성 △문화·해양·생태 관광 중심지 조성 △스마트 농수축산업, 식품산업 육성 △공공보건의료 기반 확충 △사통팔달 교통 인프라 확대 등이 있다.

그는 "국난극복의 주역이신 200만 전남도민께서 함께해 주신다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대전환이라는 걸림돌을 대한민국 대도약의 든든한 디딤돌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전남에 대전환을 선도할 첨단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며 전남 대불산단의 친환경 중소형 선박 전문 산업단지 조성과 남해안 탄성소재벨트 구축, 여수·광양항의 '그린 스마트 항만' 등 구상을 제시했다.

그는 "누리호의 고향 전남을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조성하겠다"며 전남 동부권 우주발사체 종합지원센터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전남분원 설립을 약속했다.

이 후보는 17개 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는 전남에 국립 의과대학을 설립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심뇌혈관센터 조속 설립과 메디컬 혁신밸리 조성 등도 제시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 조기 완공과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 착공, 광주~나주 광역철도망 신속 추진과 광주~화순 구간 도시철도 연장, 무안국제공항 활성화 등 교통 공약도 발표했다.

이 후보는 "공약 이행률 평균 95% 이상으로 약속을 지켜온 정치인 저 이재명이 전남을 더 활기차고 잘사는 곳으로 만들겠다"며 "대전환의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전남에 새로운 비전을 심을 유능한 후보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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