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최다선인 김진수 서울시의원(70)이 지난 17일 지병으로 별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고인은 6∼10대 서울시의원을 지냈고, 7·8·9대 부의장과 새누리당 대표의원 등을 역임했다.
이어 지난 20년 간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고인의 뜻을 이어받는 서울시의회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유족들에게 의회장을 제안했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며 장지는 용인공원묘원이다.
시의회에는 의회기 조기가 게양되고 고인의 의석에는 조화가 비치된다. 오는 21일 본회의에서는 추모 묵념이 진행되며, 고인의 뜻을 기리고 서울시의회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서도 애도의 뜻을 표할 방침이다.
한편 고인이 부스터샷 접종 후 병원으로 옮겨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유가족은 '지병으로 인한 사망'으로 내용을 정정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서울시의회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