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바이든 5월 방한설'에 "제안해오면 적극 환영"

2022-02-17 17:04
  • 글자크기 설정

"한·미 동맹 발전 기회 될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는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방한 가능성에 대해 “현재 바이든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서 미국 측의 공식제의나 협의 요청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미 측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제안해오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국이 오는 3월 대선을 치른 뒤 5월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당선 후보 측 인수위와 협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미 동맹이 우리 외교 안보의 근간인 바, 신정부 출범 직후 미 대통령 방한이 이뤄진다면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미국 측의 공식 제의나 협의 요청은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측은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비공식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일부 언론은 미국 정부가 쿼드 정상회의를 위해 오는 5월 후반 바이든 대통령 방일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