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솔루스첨단소재는 전일 대비 17.98%(1만500원) 상승한 6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시가총액은 2조116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53위다. 액면가는 1주당 100원이다.
이날 솔루스첨단소재가 테슬라에 2차전지용 동박(전지박)을 납품하는데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매체는 회사가 배터리사를 거치지 않고 테슬라가 자체 생산하는 4680 배터리에 들어갈 동박의 70%를 공급할 예정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를 감싸는 얇은 구리막으로, 회사의 동박 생산 규모는 올해 연 3만톤에서 2026년 13만2000톤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솔루스첨단소재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20억원으로 전년 대비 93.5% 감소했다.
매출은 31.4% 증가한 3812억원으로 2019년 10월 전신인 두산솔루스로부터 분할 설립된 이래 최대를 기록했다.
회사는 "헝가리 전지박 제1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5G·반도체·스마트칩·항공우주용 분야에 걸쳐 동박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