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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이베스트투자증권은 키움증권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증시 거래대금 감소 등 비우호적 환경에도 높은 수익성을 지속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전배승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키움증권의 4분기 순이익은 1881억원으로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거래대금 감소로 국내 브로커리지 수수료는 3분기 대비 16% 줄었지만 외화증권 수탁수수료가 26% 늘어나며 전체 수탁수수료는 전분기 대비 8% 감소에 그쳤다. IB관련 수수료 역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 전체 수수료 수익 가운데 비중이 35% 수준으로 증가했고 운용이익은 타사와 마찬가지로 감소하며 전체 이익규모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2022년 비우호적인 브로커리지 환경을 감안하면 감익이 예상되지만 IB부문을 중심으로 이익기반이 확대되고 있고 종합금융투자사업자 라이선스 취득을 통해 기업여신 등 추가적인 사업확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업황부진과 경쟁심화 우려는 현 주가수준에 충분히 반영된 상태로 현재 주가는 예상 수익성 대비 저평가 상태로 보인다. 투자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