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메타파마, 파이프라인 확장성에 주목해야 [리서치알음]

2022-02-1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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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리서치알음은 코넥스 상장기업인 노브메타파마에 대해 파이프라인 확장성과 이에 따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며 주가전망은 ‘긍정적(Positive)’이라고 밝혔다. 다만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현, 백지우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17일 보고서를 통해 “바이오 기업에 투자 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 중 하나는 파이프라인의 확장 가능성”이라며 “70조원 이상의 글로벌 시장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대사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중이고, 최근 자회사인 노브메타헬스와의 합병으로 췌장염, 간암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추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바이오 기업 투자에 앞서 핵심 고려사항은 파이프라인이다. 파이프라인의 적응증 확대를 통해 다양한 질병에 대해 더 폭넓은 환자군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노브메타파마는 비만과 당뇨 등 상용화에 근접한 핵심 파이프라인을 중심으로 폐섬유증, 복막 섬유증, 염증성 장질환 등 다양한 질병에 대한 신규 파이프라인 확장을 진행중이다.
 
노브메타파마는 대사질환 치료제 개발 기업이다. 대사 질환 관련 신약 개발 및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개발 및 판매를 주된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약이 임상시험 또는 임상시험 진입 전 단계이므로 현재까지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에 대한 매출만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가 미국에서 당뇨, 비만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신약인 ‘NovDB2, NovOB’가 임상 2b상을 완료한 후 동일 적응증의 임상2c상을 미 식품의약국(FDA)의 허가를 받은 상태다. 2c상의 경우 3상에 준하는 임상설계를 완료한 만큼 빠른 상용화가 기대된다.
 
이 외에도 만성신장 질환 치료제, 특발성폐섬유증 치료제, 복막섬유증 치료제 등에 대한 개발 및 연구를 진행중이며, 일부 치료제의 경우 기술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항암제, 알츠하이머, 간암, 췌장염 치료제를 개발하는 자회사 노브메타헬스와 합병을 공시하면서 신약 포트폴리오의 확대가 기대된다.
 
회사의 코스닥 이전상장도 추진중에 있어 기대해볼만하다. 이동현 연구원은 “현재 신규 지정자문인을 선임하고 IPO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IPO 작업에서 패스트트랙 대신 기술특례상장제도를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2018년, 2019년 이미 기술성 평가를 두차례 통과한 경험이 있는 만큼 이번 IPO의 경우 완주 기대감이 크다”면서 “과거보다 풍부해진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이번 IPO 도전에 모든 기업 역량을 집중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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