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주목한 지난해 중고거래 히트상품은 지게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거래 플랫폼 중고나라가 지난해 플랫폼 내 거래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개인 간 중고 산업용품 부분의 거래 시장이 크게 확대됐다고 밝혔다.
중고나라는 거래량이 급증한 대표 상품으로 지게차를 꼽았다. 작년 물류 호황으로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플랫폼 내 상품 등록이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2030세대는 건설 기계 자격증이 있을 경우 가산점을 받을 수 있고 5060세대 중장년 선호 1위 자격증으로 지게차 분야가 손꼽히는 등 다른 산업용품에 비해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중고 지게차 거래에는 구매력이 있는 60대 이상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021년 4분기 플랫폼 내에 35만건의 산업용품 연계 상품이 등록되고 있다. 연관 중고 거래 시장 규모는 연간 3조7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건설·농업 기계 외에도 식품 기계 등 다른 제조업 분야의 중고 장비, 기계 영역까지 합칠 경우 향후 거래액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중고나라 관계자는 “중고나라의 가장 큰 트렌드 변화는 산업용품 카테고리가 새롭게 부상한 것”이라며 “올해도 중고나라는 전국에 흩어져 있는 다양한 상품이 하나로 모이는 C2C(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의 역할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