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코로나 극복, 교류협력 강화

2022-02-1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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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 서명…2024년까지 경제통상 등 6개 분야 교류'

'반려동물 테마파크 내달 준공…섬유기업 기술개발 사업 추진'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가 자매결연한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문화 등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류광열 경제실장은 이날 오전 조지 차우 브리티시컬럼비아주 통상부 장관과 온라인으로 접견하고, 이런 내용의 제4차 교류협력 실행계획에 서명했다.

양 측은 2008년 5월 자매결연 후 3차례 실행 계획을 토대로 미디어 콘텐츠, IT산업, 스포츠, 인적 교류 등 교류를 펼쳐왔다.

이번 4차 계획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경제통상, 문화예술, 스포츠, 재난 안전, 교육·노동 등 6개 분야에 교류를 추진한다.

경기도는 이날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한 브리티시컬럼비아주 기업·투자자의 한국진출(투자) 기회'를 주제로 웨비나(웹 세미나)도 함께 열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에서 최초로 체결한 한국-캐나다 자유무역협정(CKFTA) 발효 8년 차를 맞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 분야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한국 시장에 관심이 있거나 시장 진출에 관심이 많은 캐나다 기업·투자자를 대상으로 한국시장 동향 및 비즈니스 관행 등을 소개했다.

또 경기도는 여주에 건립 중인 '반려동물 테마파크'를 다음달 준공한다고 16일 밝혔다.

489억원이 투입돼 여주시 상거동 일원에 보호문화공간 9만5790㎡, 힐링공간 6만9410㎡ 등 16만5200㎡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구비 등 작업을 마치면 오는 상반기 중 개장할 수 있을 것으로 경기도는 예상했다.

이곳에서는 유기동물의 보호·치료·입양 시설과 비반려인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센터, 산책로 등이 마련된다.

자율학기제 활용 청소년 교육, 직업·진로 탐색, 전문가 육성, 반려견 학교, 생명존중 인식교육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 등도 운영된다.

경기도는 개장에 앞서 반려동물 테마파크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입법예고 하는 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제도적 틀을 마련하고 있다.

조례에는 개·휴관, 이용료, 대관 근거, 운영 위탁, 운영위원회 구성 등 사항이 담겼다.

특히 공공이 운영을 주도하되 전문성을 가진 민간이 운영 주체로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는 테마파크 운영과 유기동물 진료·치료를 맡고, 전문성이 필요한 동물 보호·입양, 교육, 행사 운영 등은 민간에 위탁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2022년 섬유(피혁) 기업 사업화 촉진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18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도내 섬유 기업의 연구개발 경쟁력가 상용화 기술 개발을 지원해 사업화와 시장 개척을 돕는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10년간 56개 과제에 53억7000만원을 지원해 매출 81억6000만원, 비용 절감 29억8000만원 등 투자 대비 2.1배의 경제적 효과를 끌어내 바 있다.

올해는 친환경·고기능성 기술 개발 촉진에 초점을 맞춰 추진하나.

5개 기업의 연구 과제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 재료비 등 기술개발 지원금을 과제당 최대 1억5000만원 내에서 지원한다.

특히 우수 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제품 인증, 지적재산권 등 상용화 비용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주사무소 또는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섬유 기업이다. 전국 소재 대학 또는 연구기관도 공동으로 참여할 수 있다.

단, 경기도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법 위반기업을 제한된다.

이 기간 경기도 R&D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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