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에 달하는 개별법령에 따른 세외수입 징수 업무가 낯선 부서들의 체납액 처분을 돕고 오래된 장기 체납액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10년 이상 징수업무를 담당해온 팀장급 직원 12명이 48개 부서의 멘토(지도자)가 돼 체납액 징수 노하우를 전하고, 각 부서는 멘티(상담자)로서 체납자의 소득·재산·거주지 등 기본 실태조사 및 채권 권리분석 등을 거쳐 압류 공매 등 체납처분 등을 진행한다.
세외수입은 지방세와 함께 기초자치단체의 중요한 재원 중 하나다.
체납액을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징수과 토지정보과 차량등록사업소의 경우 2020년 12월 체납액은 301억원에서 288억원으로 소폭 감소했으나, 다른 부서에선 같은 기간 체납액이 15억원에서 69억원으로 크게 늘어남 상태다.
시 관계자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 시의 전체적인 세외수입 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 빈틈없는 세외수입 징수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