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이 지난 14일 주식 베타 서비스를 전체 사용자에게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만 19세 이상 사용자라면 누구나 카카오페이앱에서 바로 주식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는 기존의 MTS와 달리, 전체 투자금과 수익률을 한 눈에 보여주는 ‘내 주식’ 탭을 가장 먼저 배치했다. 이와 함께, 수익률에 따라 변화하는 카카오 프렌즈 테마로 친근함과 재미를 더했다.
사용자의 소비 내역과 연령에 기반한 종목 추천도 특징이다. 사용자가 최근 한 달 간 결제를 많이 한 기업 종목과 또래가 많이 산 종목, 투자금 상위 10%, 수익률 상위 10%가 많이 산 종목을 알려준다.
카카오페이증권은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인터페이스디자인(UI)과 사용자경험디자인(UX) 구축에 중점을 뒀다. 또 주식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는 기능도 추가했다.
미국 주식 거래 시 사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매매 시 ‘자동환전’이 적용되며 프리마켓 개시 전에 주문할 경우에는 예약 주문으로 바로 연결된다.
또한 국가별 주요 지수, 전문적인 캔들 차트, 호가창과 같이 주식 경험이 많은 사용자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도 풍부하게 담았다.
투자 종목도 다양하다. 현재 기준 국내 상장된 주식을 비롯해 ETF(상장지수펀드), ETN(상장지수채권) 전체 종목(3178개)과 미국 상장 주식, ETF, ETN 전체 종목(9479개)에 투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예수금과 주식 투자금, 펀드 투자금을 한 눈에 볼 수 있으며 원하는 종목을 지정한 시점과 수량에 맞춰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자동주문’과 시세 등락 알림, 상‧하한가 알림, 시가‧종가 알림, 공시 알림 등 다양한 ‘자동알림’ 설정도 가능하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오는 3월 실시간 수준으로 해외 주식 소수점 매매가 가능한 기능을 탑재해 주식 서비스를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주식 서비스와 카카오톡과의 연계도 점차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이사는 “일상과 투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주식 투자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카카오페이증권은 처음부터 다르게 시작했다”며, “사용자에게 초점을 맞춘 카카오페이증권의 주식 서비스로 더욱 새로운 투자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