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분 기준 HMM은 전 거래일 대비 2.67%(650원) 상승한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M 시가총액은 12조2260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1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지난 13일 연합뉴스가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을 이용해 증권업계의 최근 석 달 치 전망을 분석한 결과HMM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3조6802억원, 7조277억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실적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도 각각 4조3291억원, 2조5287억원으로, 분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규모다.
올해도 호실적은 이어질 전망이다.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영업이익이 34% 정도 성장해 10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장기계약 비중이 높아 올해 운송할 계약물량의 운임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효과 때문으로, SCFI 하락 여부와 관계없이 실적은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재계에 따르면 HMM 채권단은 지난 9일 경영진추천위원회를 열고 배재훈 현 사장의 후임으로 김경배 전 사장을 내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