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보고서를 통해 IMF 집행이사회가 올해 검토 예정인 특별인출권(SDR) 통화바스켓에 원화의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하면 국가 간 무역·자본거래에서 국제적 통용이 가능한 기축통화로 위상이 크게 올라간다. 기축통화는 달러화·유로화·엔화·파운드화·위안화 등 5개만 인정받고 있다.
IMF 집행이사회는 약 5년마다 SDR 바스켓을 검토하고 있다. 2015년 11월 위안화 편입이 이뤄진 이후 지금까지 신규 기축통화 편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해 회의는 코로나19로 올해로 연기됐으며, 새로운 바스켓 구성은 8월 1일 발효할 예정이다.
전경련은 IMF 집행위원회의 편입 심사에 앞서 정부가 원화의 SDR 포함을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SDR은 IMF와 각국 정부·중앙은행 간 거래에 사용하는 통화다. IMF가 국제 금융시장에서 달러화와 금의 한계를 보완하고자 1969년 만들었다. 신용경색이나 글로벌 금융위기 발생 때 회원국의 외환보유액을 보완할 수 있다.
앞서 지난 2015년 11월 위안화가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될 당시, 블룸버그 등 외신에서는 차기 편입통화 1순위로 원화를 지목한 바 있다. 한국이 세계에서 보기 드문 경제발전을 이뤄낸 점도 IMF의 설립 목적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IMF가 제시하고 있는 SDR 편입조건인 ‘수출’과 ‘자유로운 통화사용’을 만족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최근 5년 동안(2016~2020년) 통화발행 주체별 기준으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외환상품 시장에서도 원화의 거래 비중은 2019년 기준 2.0%를 기록, 2015년 위안화의 SDR 편입 전 2.2%(2013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전경련은 만약 원화가 SDR 통화바스켓에 편입할 경우 지난해 실질 GDP의 5.3%(112조8000억원)에 해당하는 경제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국가가 화폐 발행으로 얻게 되는 이득에 화폐 주조차익 등 ‘시뇨리지 효과’가 87조8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다. 얻은 이득을 국내 고정 자본 형성을 위해 투자하면 71만3000명의 고용 창출을 덤으로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다.
환율 안정을 수반하면 수출은 15조6000억원 증가하며, 이는 고용을 10만3000명 늘릴 수 있는 액수다. 국공채 금리 하락에 따른 이자 부담 경감액은 9조4000억원이 뒤따르고, 이를 고정 자본 형성에 투자할 경우 7만7000명의 고용 창출로 연결할 수 있다는 청사진이다.
추광호 전경련 경제본부장은 “IMF가 제시한 SDR 통화바스켓 편입 조건을 고려했을 때 원화의 자격은 충분하다”면서 “올해 중반 진행할 IMF 집행위원회의 편입 심사에 앞서 정부가 원화의 SDR 포함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IMF가 제시하고 있는 SDR 편입조건인 ‘수출’과 ‘자유로운 통화사용’을 만족하고 있다.
우리나라 수출액은 최근 5년 동안(2016~2020년) 통화발행 주체별 기준으로
세계 5위를 차지했다.
세계 외환상품 시장에서도 원화의 거래 비중은 2019년 기준 2.0%를 기록,
2015년 위안화의 SDR 편입 전 2.2%(2013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2015년 위안화의 SDR 편입 전 2.2%(2013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2015년 위안화의 SDR 편입 전 2.2%(2013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팩트 : 기축통화는 국제단위의 결제나 금융 거래의 기본이 되는 화폐를 의미하며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조건은 그 나라의 경제력, 군사력, 외교적 영향력 등이 세계적이어야 한다. (2019년 기준)원화는 전세계 외환상품시장에서 원화의 거래비중은 2퍼센트에 그친다.
결론 : 원화가 기축통화가 된다는 건 어림도 없는 소리. (전경련에서도 원화의 기축통화 가능성이 아니라고 반박보도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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