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재활원이 발간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 안내서' 표지. [사진=보건복지부]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안내서는 재활의학의 관점에서 △호흡 관리 △일상생활을 위한 피로 관리 △신체 활동과 운동 △인지 관리 △삼키기 관리 △목소리 관리 등 코로나19 감염 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을 관리하는 방법을 영역별로 제시했다.
코로나19 환자 상당수는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일부는 발병 후 2주 이상 증상이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세계적 학술지인 네이처(Nature)에 실린 국제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 환자의 80%는 2주 이상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이 지속됐다. 대체로 피로(58%), 두통(44%), 주의력 장애(27%), 호흡 곤란(24%) 등이 보고됐다.
호흡 곤란을 겪었던 환자는 목소리를 내기 어려울 수 있고, 입원 기간 중 호흡용 튜브를 사용했다면 퇴원 이후 음식물을 삼키는 데 불편을 겪기도 한다.
안내서는 코로나19에 격리해제되는 사람에게 배포된다. PDF 파일은 국립재활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향후 국립재활원은 영상으로도 제작해 유튜브에도 게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