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도 맞춤형으로" 봄맞은 中企, 신제품 출시 봇물

2022-02-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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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알톤, 2022년형 전기자전거 라인업 선봬

써모스·세사, 신학기 맞춰 키즈 신제품 출시

삼천리자전거 전기자전거 ‘팬텀 HX’ 2022년 신제품 [사진=삼천리자전거]



중소기업계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양한 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특히 이들은 점점 다양해지는 소비자들의 요구와 취향에 맞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천리자전거는 다변화하는 전기자전거 이용목적에 발맞춰 적재기능을 강화한 MTB형 전기자전거 ‘팬텀 HX’ 신제품을 출시했다. 팬텀 HX는 일반 도심 주행은 물론 거친 지형이나 고르지 못한 아스팔트 도로도 무리 없이 주행할 수 있는 MTB형 전기자전거다. 

2022년형 팬텀 HX는 적재 기능을 강화해 일상 생활에서의 실용성을 높였다. 출퇴근은 물론 장보기나 배달 등 다양해지는 전기자전거의 활용 목적에 발맞춰 짐받이와 바구니를 기본으로 장착, 짐 가방이나 배달 음식 등 다양한 물품을 넉넉하게 실을 수 있다.  

또 적재용량 증가 시에도 주행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행 안정성 관련 부품도 강화됐다. 유압식 디스크 브레이크 전원 차단 센서 장착으로 제동력을 높이고 브레이크 레버를 당길 때 모터 동력이 자동으로 차단되는 모터 전원 차단 센서를 기존 분리형에서 일체형으로 업그레이드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전기자전거의 이용 목적이 다양해지면서 기본적인 주행 성능 외에도 짐을 싣는 운송 기능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팬텀 HX는 이러한 변화를 반영해 적재력을 강화하고, 짐을 싣고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제품으로, 일상과 여가생활 모두에서 전천후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알톤스포츠도 디자인과 실용성을 겸비한 전기자전거 ‘코디악’ 시리즈와 2022년형 29인치 MTB ‘GLEAM’ 시리즈를 출시했다. 알톤스포츠의 인기 전기자전거이자 중고가 라인업인 코디악 시리즈는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하고 실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짐받이를 장착하는 등 코로나 시대의 미래형 이륜 모빌리티에 대한 전략을 반영했다. 

라인업은 ‘코디악 24S’와 ‘코디악 20FAT’, ‘코디악 20FS’ 총 3종으로 구성됐으며 세 제품 모두 17.5Ah의 대용량 배터리와 시마노 8단 변속 시스템, 짐받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GLEAM은 알톤스포츠가 올해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29인치 라인이다. 29인치 휠을 장착한 고성능 MTB 제품으로, 항속 성능이 좋고 요철 등을 더욱 부드럽게 넘는 특징이 있다. 변속기와 서스펜션의 성능에 따라 ‘GLEAM M30’과 ‘GLEAM M27’, ‘GLEAM M24’, ‘GLEAM M21’ 4종으로 구성됐다.

4종 모두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제동력을 갖춘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와 노면의 충격을 흡수해주는 서스펜션 포크,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매립해 공기 저항을 줄이고 케이블 내구성을 높인 인터널 케이블 루팅 방식 등을 공통으로 적용했다. 특히 GLEAM M30은 시마노 데오레 30단 변속기를 장착하고 서스펜션에는 노면의 상황에 따라 기능을 잠그고 풀 수 있는 리모트 락아웃 기능을 적용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구사할 수 있는 모델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코디악과 GLEAM 시리즈는 더욱 실용적이면서 성능을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라며 “라이딩의 재미까지 더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써모스가 초등생을 위해 선보인 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신제품 [사진=써모스]


새학기를 맞아 성장기 아이들을 위한 맞춤 제품도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써모스는 성장기 아이 맞춤 텀블러를 공개했다. 써모스가 새롭게 선보인 ‘마이 디자인 보틀 원터치 타입’은 원활한 수분 섭취가 필요한 성장기 아이들이 학교와 학원, 놀이터 등 집 밖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마실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초등학생 전용 커스터마이징 텀블러다. 밝은 컬러의 텀블러에 디자인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특별한 물병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써모스는 제품 기획 단계부터 아이들 의견을 반영, 이들이 직접 선택한 5가지 색상(크림화이트, 파스텔옐로우, 파스텔핑크, 파스텔그린, 파스텔퍼플)으로 텀블러를 제작했다. 

또 써모스만의 진공단열 이중 구조로 제작돼 6시간 기준 68도 이상, 10도 이하의 보온·보냉 효력을 갖춰 집 밖에서도 오랫동안 맛있는 온도로 음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아이들 취향에 맞춰 귀여운 디자인의 원터치 마개는 부착하고, 음용구 및 패킹을 분리해 제품을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써모스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생활 속 개인위생 관리가 중요해지면서 텀블러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발맞춰 써모스도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다양한 텀블러 라인업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세사 2022년형 키즈침구 '러블리' [사진=웰크론]


웰크론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SESA)는 2022년형 ‘키즈침구’ 신상품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세사의 유아동 전용 침구 브랜드 ‘키즈세사’는 아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컬러플 드림’을 모티브로 한 패턴 디자인과 동화적 색감의 침구를 선보였다.

신제품 키즈침구 라인업 중 하나인 ‘러블리’는 화사한 핑크 컬러와 화이트 도트무늬를 베이스로 꽃을 든 나비요정 캐릭터가 특징인 제품으로, 여자아이의 꿈과 동심을 형상화한 제품이다. 뒷면에는 핑크와 옐로우를 배색한 플라워 패턴을 차용하고 이불과 베개 3면에 레이스 디테일로 포인트를 줘 세련미를 강조했다.

차분한 느낌의 ‘피스타치오’는 산뜻한 민트 컬러를 바탕으로 여유롭게 풀을 뜯거나 산책에 나선 귀여운 초식공룡의 모습을 그려 넣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충전재는 미국 3M사가 개발한 신슐레이트를 사용해 보온력을 높였다. 이외에도 모던한 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스트라이프 패턴을 가미해 캐릭터를 선호하지 않는 중고등학생까지 폭넓게 어울리는 ‘시티뷰’ 등 키치한 감성의 신상을 대거 선보였다.

세사 관계자는 “신학기 준비 시즌은 자녀의 방을 새롭게 꾸미기 위해 아이이불을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아지는 시기”라며 “이를 고려해 이번 신제품은 위생적인 잠자리 환경을 만드는 기능성과 더불어 아이들의 정서발달을 위해 동화적인 디자인까지 갖춘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였다”고 말했다.

웰스는 코로나19 속 공기 청정과 바이러스 제거가 동시에 가능한 ‘웰스 안티바이러스 공기청정기 토네이도’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스테디셀러 공기청정기 토네이도의 라인업 확장으로, ‘항균 H14 올케어 필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필터는 H14 등급의 헤파필터로 병원 및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상등급의 필터다. 0.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9% 완벽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토출부에는 업계 최초로 항균 코팅을 적용했다. 토출부에 닿거나 쌓일 수 있는 공기 중 부유 세균 증식을 억제해 위생적인 공기 순환이 가능하다. 또 웰스만의 독자 기술인 더블콘 구조로 설계해 바닥 먼지까지 빠르게 균일 흡입한다는 장점이 있다.
 
웰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위생 관련 가전제품에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공기 순환 청정 기능을 넘어 바이러스를 없앨 수 있는 공기청정기를 선보이게 됐다”며 “항바이러스 케어 솔루션으로 보다 건강한 실내공기를 접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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