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경찰 소속 경관들[사진=로이터, 연합]
미국 뉴욕경찰(NYPD)이 지난 9일(현지시간) 한국대표부 소속 외교관이 묻지마 폭행을 당한 사건을 “철저하게 수사중”이라고 밝혔다.
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총영사관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뉴욕경찰과 긴밀히 소통 중이며, 신속·철저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존 리우 뉴욕주 상원의원, 론 김 뉴욕주 하원의원, 에드워드 브론스틴 뉴욕주 하원의원 등 지역 정치인들도 총영사관에 연락해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졋다.
미 국무부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이수혁 주미대사에게 위로와 유감의 뜻을 전달해왔다.
한편, 50대 외교관 A씨는 지난 9일 오후 8시 뉴욕시 맨해튼 한인타운 인근에서 택시를 잡으려고 기다리던 중 신원 불명의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 이 남성은 아무 이유 없이 폭행을 저지른 뒤 달아난 상태다. 피해 외교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퇴원해 안정을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