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처한 저비용항공사(LCC) 직원들이 정부에 고용유지 지원을 연장해 달라고 청원했다.
대한민국 조종사노동조합연맹과 진에어노조, 제주항공·에어부산 조종사노동조합은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코로나 방역지침에 신음하는 저비용항공사 정부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심각해지면서 고용위기는 여전히 지속 심화되고 있다"며 "대형 항공사는 화물영업 호조에 힘입어 적자를 면하고 있으나, 모든 저비용 항공사는 국내선에만 의존해 2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정부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지원하던 고용유지 지원금마저 이달 말 종료가 예정돼 있어 저비용 항공사 노동자들의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조종사 노조는 고용유지 지원금이 중단되면 대규모 구조조정이 시작될 수 있어 LCC에 대한 고용유지 지원을 3년 초과해 지원할 수 있는 예외로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또 국제선 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도입 등을 고려해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지침의 완화를 검토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박상모 대한민국 조종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은 "화물영업이 불가한 저비용항공사들은 유상증자와 대출로 연명해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며 "위기의 항공사들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 조종사노동조합연맹과 진에어노조, 제주항공·에어부산 조종사노동조합은 11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코로나 방역지침에 신음하는 저비용항공사 정부지원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심각해지면서 고용위기는 여전히 지속 심화되고 있다"며 "대형 항공사는 화물영업 호조에 힘입어 적자를 면하고 있으나, 모든 저비용 항공사는 국내선에만 의존해 2년 연속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정부가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지원하던 고용유지 지원금마저 이달 말 종료가 예정돼 있어 저비용 항공사 노동자들의 생계유지에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고 토로했다.
또 국제선 여행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백신 접종률과 치료제 도입 등을 고려해 해외입국자 자가 격리 지침의 완화를 검토해달라고도 요청했다.
박상모 대한민국 조종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은 "화물영업이 불가한 저비용항공사들은 유상증자와 대출로 연명해 왔으나 이제는 더 이상 버틸 힘이 없다"며 "위기의 항공사들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