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마감] 석유·가스주 상승에 VN지수 강세 4일째 지속…1506.79에 마감

2022-02-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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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N지수 0.09%↑ HNX지수 0.95%↑

10일(현지시간) 베트남 VN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1포인트(0.09%) 오른 1506.79로 거래를 마쳤다. VN지수는 이날 장 내내 1495~1512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베트남 경제전문매체 카페에프(cafef)은 바오비엣증권(BVS)을 인용해 "이날 석유·가스주는 지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주식이었다"며 "국제 유가가 여전히 배럴당 90달러라는 높은 수준에 고정되어 있을 것의 긍정적인 전망은 일련의 석유·가스 종목이 상승으로 마감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며, 이 중△빈썬석유정제회사(BSR·3.02%) △페트로베트남오일(OIL·3.37%) △페트로베트남유정시추(PVD·2.85%) 등은 모두 2%대 이상 가장 크게 올랐다"고 진단했다.

이날 HOSE의 거래액은 21조9460억동(약 1조1565억5420만원)으로 집계됐다. 188개 종목은 올랐고 161개 종목은 하락했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은 하루 만에 순매도세로 돌아섰다. 매도 규모는 7400억동에 달했으며 매도 규모가 가장 큰 종목은 화팟그룹(HPG), 빈그룹(VIC), 노바랜드(NVL) 등이었다.

반면, 하노이거래소(HNX)에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일 순매수했다. 다만 매수 규모는 비교적 적은 100억동에 그쳤다.

업종별로는 25개 업종 중 △전기제품(-1.73%) △부동산(-0.65%) 등을 비롯해 7개의 업종만 약세를 보였다. 나머지 18개 업종은 모두 강세를 보였고, 이 중 △유틸리티(1.65%) △광산업(1.63%)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마산그룹(2.05%), 페트로베트남가스(1.82%), 비엣띤뱅크(1.1%), 비엣콤뱅크(0.55%) 등 4개 종목만 상승했고, 베트남투자개발은행(BID)과 테콤뱅크(TCB) 등 2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나머지 4개 종목은 약세를 보였으며 이 중 빈홈(-1.72%)의 하락폭이 가장 두드러졌다.

한편,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중·소형주)는 4.04포인트(0.95%) 오른 428.24로 장을 마쳤다. 비상장 종목으로 구성된 UPCOM지수는 0.64포인트(0.57%) 상승한 112.64를 기록했다.

 

[사진=베트남통신사(V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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