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인공지능 기술로 슬라브 결함 잡아낸다

2022-02-10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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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제철소가 슬라브 표면의 결함을 인공지능 기술로 자동 검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품질 경쟁력을 키웠다.
 
슬라브(Slab)는 철강 판재나 코일을 생산할 때 필요한 철강 반제품 중 하나다.
 

광양제철소에서 생산된 슬라브[사진=광양제철소]

10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품질 검사 단계에서 결함을 놓치고 그대로 후공정으로 이송되면 압연 제품의 결함으로 이어져 품질 검증은 매우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를 촬영된 영상을 통해 조업자가 판독했다.
 
이 때문에 따라 작은 결함을 발견하기가 어렵고, 근무시간 내내 집중해서 영상 판독을 해야 해 눈이 피로해지는 문제점이 나타났다.
 
광양제철소 제강부와 후판부,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는 이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아 ‘AI를 활용한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을 개발했다.
 
슬라브의 품질을 높이고 작업자의 부담을 덜어주는데 성공했다.
 
‘AI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은 결함을 스스로 찾아 작업자들에게 결함 여부를 알려주고 AI를 통해 분석한 뒤 가장 적절한 대응 가이드까지 제안한다.
 
광양제철소 제강부 박연주 주임은 “AI 슬라브 표면 결함 검사 시스템으로 품질 불량이 개선됐고 무엇보다 작업자의 검사 실수에 대한 부담을 줄여줘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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