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서한에서 양국 관계가 1992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문화, 인적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해 온 것에 대해 만족을 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그동안 양국이 상호 신뢰를 쌓고 건설적인 대화를 해온 것을 평가한다”면서 “양국 간 협력 잠재력을 실현해 양 국민을 위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박 대변인은 “우크라이나는 우리 정부 신북방정책 협력대상국 중 하나”라며 “이번 축하 서한 교환을 통해 한-우크라이나 간 지속적인 협력 강화 의지를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