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확진 첫 5만명대···노바백스, 14일부터 당일접종 시작

2022-02-10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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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예약 이달 21일부터, 예약접종은 3월 7일부터

3차 접종에 노바백스 활용 가능

[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10일 신규 확진자 수가 사상 처음으로 5만명을 돌파했다. 이처럼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방역당국은 14일부터 노바백스 백신의 당일 접종을 시작하면서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자와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14일부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병원, 시설 내 자체 접종 및 방문 접종을 시작하며, 일반 국민은 이날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전예약은 오는 21일부터 예약을 시작해 접종은 다음달 7일부터 시작한다. 당일 접종 예약은 카카오톡과 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이 있는 곳을 찾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에 예비명단을 보고 예약할 수 있다.

당국은 “노바백스는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며 “특히 중증·사망 위험이 높은 입원환자, 재가 노인, 재가 중증 장애인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먼저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부 3차 접종에도 노바백스 백신이 활용된다. 기존에 아스트라제네카(AZ)·화이자·모더나·얀센 백신으로 기본 접종을 마쳤지만 타 백신에 대한 접종 금기·연기 사유가 있을 때 의사 판단에 따라 노바백스 백신으로 3차 접종을 할 수 있다.

노바백스 백신은 최초의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으로, 인플루엔자(독감), B형 간염 등 기존 백신에서 장기간 활용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해 안전성이 높고, 냉장 조건에서 보관할 수 있어 유통·사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위탁생산한 노바백스 백신은 전날 29만2000회분 첫 출고된 데 이어 이날 55만1000회분이 안동공장에서 출고됐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4122명 늘어 누적 118만5361명으로 집계됐다. 사상 첫 5만명대 기록이다. 위중증 환자는 282명으로 13일째 2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사망자는 20명 늘어 누적 6963명이다. 재택치료자 수는 17만4177명으로 전날보다 6157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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