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하와이 3국 회동서 대북 공조방안 협의"

2022-02-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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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공조 지속"

최종건 외교부 1차관 [사진=국회사진기자단]


최종건 외교부 1차관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이 10일 유선으로 한·미 관계와 한반도 문제, 주요 지역 정세,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두 차관은 10일(현지시간)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리는 한·미·일 3국 북핵수석대표 회동과 12일 예정된 3국 외교장관 회의 등을 통해 대북 공조 방안을 심도 있게 협의해 나가자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미얀마 등 주요 지역 정세와 코로나19 대응 등 글로벌 현안에 대해서도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고, 각 급에서 긴밀한 소통·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

최 차관과 셔먼 부장관은 지난달 19일 통화 이후 이달 2일 일본 외교차관과도 통화를 하는 등 수시로 한반도 사안 등을 협의 중이다.

한편, 노규덕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전날 북핵수석대표 회동을 위해 출국길에 올랐다. 노 본부장은 성 김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북핵 문제를 협의하며 만찬도 함께할 계획이다. 이어 12일(현지시간)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현지에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과 함께 한반도 문제 등 3국 간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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