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시장의 전국 평균 낙찰가율이 넉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대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10일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53건이었으며 이 중 566건이 낙찰됐다. 1월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5.2%로 전월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2.5%p(포인트) 상승했지만, 앞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57.8%) 당시보다는 확연히 낮아졌다.
특히, 낙찰가율의 하락세가 4개월 연속 이어졌다. 낙찰가율은 전월 100.6% 보다 3.5%p 하락한 97.1%를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국의 평균 경매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지난달(5.1명)보다 1.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1%로 나타나 지난해 12월 당시의 103.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낙찰률은 48.6%로 전월(46.9%)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전년 동월(2021년 2월, 75%) 대비로는 26.4%p나 낮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전월(3.4명) 대비 3.0명이 증가했다.
반면, 지난달 경기도의 아파트 낙찰가율과 낙찰률은 동반 하락했다. 낙찰가율은 103.3%로 전월(109.9%) 대비 6.6%p 하락했고, 낙찰률은 54.5%로 전월(61.9%)보다 7.4%p 떨어졌다. 평균 응찰자 수는 9.5명을 기록해 지난해 12월(6.9명)보다 2.6명 증가했다.
6대 광역시 중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순으로 △광주 95.3%(전월 대비 11.6%p↓) △대전 91.2%(5.9%p↓) △대구 89.9%(5.2%p↓) △울산 92.8%(1.2%p↓) △부산 94.2%(0.5%p↓) 순이었다. 대구의 경우, 201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80%대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의 경우 낙찰률은 56.4%로 전월(65.4%) 대비 9.0%p 하락했지만, 낙찰가율은 전월(105.7%)보다 3.5%p 오른 109.2%를 기록했다. 감정가 1~2억원대의 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8개 도 중에서는 강원 지역(107.8%)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104.5%) 대비3.3%p 상승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유일하게 100%대를 유지했다. 제주(97.3%)는 지난달보다 4.7%p 상승했으며, 충남(94.4%)과 전남(92.4%) 각각 2.2%p 상승했다. 경남(95.8%)은 전월(95.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경북(86.7%)은 전월(99.3%) 보다 12.6%p나 하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충북(93.6%)은 전월 대비 8.1%p, 전북(93.7%)은 5.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지지옥션은 지난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고 기준금리가 오르는 상황이기에 아파트 경매시장은 한동안 저조한 낙찰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 차례 이상 유찰된 아파트와 수도권 내 (감정가)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는 지적했다.
10일 법원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2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의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1253건이었으며 이 중 566건이 낙찰됐다. 1월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45.2%로 전월인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2.5%p(포인트) 상승했지만, 앞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해 9월(57.8%) 당시보다는 확연히 낮아졌다.
특히, 낙찰가율의 하락세가 4개월 연속 이어졌다. 낙찰가율은 전월 100.6% 보다 3.5%p 하락한 97.1%를 기록했다. 전국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90%대를 기록한 것은 2020년 12월 이후 13개월 만이다. 전국의 평균 경매 응찰자 수는 6.1명으로 지난달(5.1명)보다 1.0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 아파트 낙찰가율은 103.1%로 나타나 지난해 12월 당시의 103.3%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낙찰률은 48.6%로 전월(46.9%) 대비 소폭 반등했지만, 전년 동월(2021년 2월, 75%) 대비로는 26.4%p나 낮은 수치다. 평균 응찰자 수는 6.4명으로 전월(3.4명) 대비 3.0명이 증가했다.
6대 광역시 중 인천을 제외한 5대 광역시의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달부터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1월에도 지방 5대 광역시 아파트 낙찰가율은 모두 하락했다. 하락폭이 가장 컸던 순으로 △광주 95.3%(전월 대비 11.6%p↓) △대전 91.2%(5.9%p↓) △대구 89.9%(5.2%p↓) △울산 92.8%(1.2%p↓) △부산 94.2%(0.5%p↓) 순이었다. 대구의 경우, 2019년 5월 이후 처음으로 80%대의 낙찰가율을 기록했다.
반면, 인천의 경우 낙찰률은 56.4%로 전월(65.4%) 대비 9.0%p 하락했지만, 낙찰가율은 전월(105.7%)보다 3.5%p 오른 109.2%를 기록했다. 감정가 1~2억원대의 저가 아파트에 매수세가 몰린 탓으로 풀이된다.
8개 도 중에서는 강원 지역(107.8%)의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104.5%) 대비3.3%p 상승해,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 중 유일하게 100%대를 유지했다. 제주(97.3%)는 지난달보다 4.7%p 상승했으며, 충남(94.4%)과 전남(92.4%) 각각 2.2%p 상승했다. 경남(95.8%)은 전월(95.2%)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경북(86.7%)은 전월(99.3%) 보다 12.6%p나 하락하면서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충북(93.6%)은 전월 대비 8.1%p, 전북(93.7%)은 5.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해, 지지옥션은 지난 1월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가 강화되고 기준금리가 오르는 상황이기에 아파트 경매시장은 한동안 저조한 낙찰률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한 차례 이상 유찰된 아파트와 수도권 내 (감정가) 6억원 이하의 중저가 아파트에 대한 매수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회사는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