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소식]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사업 착수…'시·군 보조사업 전환'

2022-02-10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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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지원대상 확대…올해 의정부·부천 등 19개 시·군 대상'

'경기북부 환경서비스 기업 점검…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행사 개최'

경기도청[사진=경기도 북부청]

경기도는 '2022년 현장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에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노동자에게 휴게권을 보장하고, 사업주는 휴식을 통해 노동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다.

특히 경기도는 올해부터 사업 방식을 '도 직접 추진'에서 도비와 시비 각 50%씩 부담하는 '시·군 보조' 사업으로 전환했다.

지난해 4억원이던 도비를 10억원으로 예산을 늘리고, 지원 대상도 23곳에서 72곳으로 확대했다.

올해는 의정부·부천 등 19개 시·군 대상으로 사업에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취약 노동자가 많아 개선이 시급한 사회복지시설, 공장 밀집지역 등 중소기업과 요양병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1곳당 휴게시설 개선 비용을 2000만원, 신설의 경우 3000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2~3개 사업장이 공동으로 휴게시설을 설치하는 경우에도 최대 4000만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5월 시·군별로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시·군 공공 부문 휴게시설 평가 항목에 민간 분야를 추가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경기도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공 부문 342곳, 민간 부문 265곳 등 휴게시설 607곳을 개선한 바 있다.

또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경기 북부 지역 환경서비스 기업을 지도 점검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환경 오염을 사전 예방하는 데 중점을 두며, 상반기(3~4월), 하반기(8~9월)로 나눠 2차례 실시한다.

환경 전문 공사업 등 경기 북부 10개 시·군에 등록된 89개 기업이 대상이다.

점검반이 등록 기준 준수 여부, 기술 인력 및 장비 운영 적정 여부, 측정 기록 조작 여부, 행정 사항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위법 사항이 적발되면 고발,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할 예정이다.

점검에 앞서 '자가 점검표'를 작성하도록 해 기업 스스로 준수 사항을 관리·개선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업별 애로사항도 청취해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활동도 펼친다.

경기도는 오는 19~20일 이틀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에서 '반려 동·식물 문화체험' 행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반려 동·식물의 건전한 문화를 정착하고, 도민들의 코로나 블루 극복을 돕기 위한 행사다.

반려동물 행동 교정 방법을 배우는 '우리 반려동물 건강하개'와 조류·파충류 등 동물과 교감할 수 있는 '우리 반려동물 만나보개' 등을 연다.

반려곤충 문화를 배워보는 '우리 반려곤충 데려가게', 식물 전시 프로그램 '우리 반려식물 피어나게' 등도 마련했다.

이 밖에 포토존 이벤트, 스탬프 투어 이벤트, 체험 행사, 판매 부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연다.

행사는 오전 10시~오후 4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간별로 예약을 받고, 입장 인원도 제한한다.

'우리 반려동물 건강하개', '우리 반려곤충 데려가게' 프로그램은 입장객에 한해 현장 접수로 운영된다.

13세 미만은 성인 보호자와 입장해야 하고, 맹견을 동반하면 입장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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