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암호화폐(가상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10일 오전 7시 30분(한국시간) 기준으로 4만435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같은 시간보다 0.63% 상승한 수준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9.76%나 올랐다.
여기엔 시장 분위기가 대체로 개선된 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 JP모간 ‘비트코인 적정가는 3만8000달러’
미국의 유명 투자은행인 JP모간이 비트코인의 적정가를 3만8000달러로 산정했다.
JP모간은 온라인 금으로 불리는 비트코인을 금과 비교했을 때 적정가격은 3만8000달러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현재 거래되고 있는 가격보다 12% 정도 낮은 수준이다. 비트코인은 9일 오후 2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4만3000달러 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JP모간은 자체 개발한 모델을 통해 비트코인의 현재 가치를 산출했다고 밝혔다.
◆ 크래프톤·네이버제트, 'NFT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맞손
크래프톤과 네이버제트가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등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손을 잡는다.
크래프톤은 네이버제트와 웹 3.0 및 NFT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NFT 메타버스 플랫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장기적인 전략 파트너로서 메타버스, 블록체인 기반 게임과 NFT 등 웹 3.0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개발·운영한다. 양사는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합작법인(JV)을 설립하는 데 뜻을 모았다.
첫 협력 프로젝트는 '이용자 창작 기반 NFT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이다.
크래프톤은 다수의 온라인 게임을 제작한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언리얼엔진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의 버추얼 월드(가상 세계)를 구현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콘텐츠 제작을 돕는 툴도 제공한다. 네이버제트는 제페토 글로벌 서비스를 설계하고 운영해온 경험과 역량을 살려 새롭고 차별화된 메타버스 서비스의 운영과 커뮤니티 및 소셜 서비스를 주도하게 된다.
◆ 컴투스 '백년전쟁', 상반기 블록체인 P2E 게임으로 재탄생
전략대전 모바일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블록체인 플랫폼 C2X 생태계에 합류한다.
컴투스는 올 상반기 백년전쟁에 C2X 블록체인 시스템을 탑재해 플레이투언(P2E) 개념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백년전쟁은 컴투스의 글로벌 역할수행게임(RPG) 히트작인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지식재산(IP)을 활용해 제작됐다.
컴투스는 상반기 안에 백년전쟁에 블록체인 경제 시스템을 탑재하고, 게임 고유의 재미를 높이는 전략 콘텐츠를 추가할 계획이다. 또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과 '거상M 징비록', '월드 오브 제노니아', 'DK모바일'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과 '골프스타', '낚시의 신', '게임빌 프로야구' 등 스포츠 장르를 포함한 10여개 타이틀이 C2X 블록체인 게임으로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