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언팩 2022] S펜 무장한 갤럭시 S22...카메라 성능도 대폭 향상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의 기준을 한 단계 더 끌어올렸다.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상징하던 S펜을 갤럭시 S 시리즈에 탑재하고 카메라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면서다.

삼성전자는 9일(현지시간) ‘갤럭시 언팩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갤럭시 S22 시리즈, 갤럭시 탭 S8 시리즈를 공개했다. 8일 공개한 갤럭시 워치4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관련 자세한 내용도 이날 행사를 통해 소개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2 시리즈는 혁신적인 카메라와 역대 최고 성능으로 사용자들이 창작하고 공유하며 소통하는 데 최상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갤럭시 S22 울트라는 갤럭시 노트의 가장 사랑받는 기능과 갤럭시 스마트폰을 대표하는 갤럭시 S를 결합해 진정으로 독창적인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2 시리즈 제품은 기본형, 플러스, 울트라 등 3종류다. 갤럭시 S22 울트라에 노트 시리즈에 탑재되던 S펜이 내장된 게 특징이다. S 시리즈에 S펜을 내장해 다시 한번 기존의 규칙을 벗어나기 위한 시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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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더불어 최신 4nm(나노미터·1nm=10억 분의 1m) 공정이 적용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와 각종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카메라 성능을 극대화했다. 이를 통해 인물사진을 찍을 때나 야간촬영을 진행할 때 전작보다 더 선명하고 실제와 유사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갤럭시 탭 시리즈에 처음으로 적용된 울트라 제품도 선보였다. 갤럭시 탭 S8 울트라는 730g이 채 안 되는 가벼운 무게로도 14.6인치의 대화면과 고성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휴대성을 선호하는 일부 노트북 수요를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편 이날 공개된 갤럭시 S22 시리즈와 갤럭시 탭 S8 시리즈는 각각 이달 14일과 10일부터 사전 판매에 돌입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의 공식 출시일은 이달 25일이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이 9일(현지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갤럭시 언팩 2022’에서 갤럭시 S22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