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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7일 오전 방한 중인 카르멘 모레노 멕시코 외교차관과 '제7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2/02/07/20220207164515402450.jpg)
최종건 외교부 제1차관(오른쪽)이 7일 오전 방한 중인 카르멘 모레노 멕시코 외교차관과 '제7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외교부]
한국, 멕시코 외교차관이 7일 고위정책협의회를 열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이날 오전 최종건 1차관과 방한 중인 카르멘 모레노 멕시코 외교차관이 제7차 한·멕시코 고위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두 차관은 올해 수교 60주년을 계기로 양국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양자 자유무역협정(FTA) 및 한국의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 등을 통한 무역·투자 증진, 글로벌 공급망 재편 관련 협력 등을 바탕으로 한다.
PA는 멕시코·칠레·페루·콜롬비아 등 4개국이 결성한 지역연합이다. 한국은 PA 준회원국 가입을 추진해왔다.
두 차관은 수교 60주년 기념 행사를 통한 교류협력 증대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전날 저녁 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된 '한-멕시코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도 함께 참석해 양국 간 우의를 다졌다.
또 중미지역 이민자 문제의 근본 원인 해결을 위한 삼각협력 방안,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나라에서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이 ILO 사무총장에 출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