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외교부 등 관련 부처에서 관련 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지난 4일 베이징 올림픽 개회식에서는 댕기머리를 하고 한복으로 보이는 분홍색 치마와 흰색 저고리를 입은 여성이 중국 내 소수민족 대표 중 한 명으로 출연해 국기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청와대는 참모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한복 논란’ 관련 발언은 없었다고 전했다.
다만 황 장관은 중국 정부에 항의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그럴 필요성까진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