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센이 최근 클라우드·데이터센터 신사업 강화를 예고한 콤텍시스템의 주식 27억원어치를 사들여 지분율을 높이고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했다.
7일 콤텍시스템의 공시에 따르면 아이티센은 지난 1월 26일부터 2월 4일까지 5영업일에 걸쳐 약 27억원 규모의 콤텍시스템 주식 291만3670주(2.41% 지분)를 장내 매수했다. 이로써 아이티센은 콤텍시스템의 주식 3029만6595주(25.03% 지분)를 보유하게 됐다.
아이티센의 주식 매입은 경영진의 책임경영 의지 표명과 사업성장에 대한 자신감의 방증이다. 최근 콤텍시스템의 주가가 회사의 경영기반과 관계 없이 급락한 가운데, 주주가치를 높이고 경영진의 신사업 성장 기대치를 드러냈다는 것이 아이티센의 설명이다.
박정재 아이티센 대표는 "콤텍시스템의 최근 주가 하락은 회사의 펀더멘털 대비 과도한 측면이 있어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책임경영 의지를 보인 것"이라며 "기존 NI 사업이 양호한 가운데 신규사업의 성과가 가시화하면서 큰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