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월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 등 역대 민주정부에서 장·차관을 지낸 '국정연구포럼' 회원 104명이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국정연구포럼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출범식을 열고 "이재명 후보만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경제 도약을 이끌 유일한 후보"라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정세현 전 장관도 "이재명 후보야말로 진영 논리에 얽매이지 않고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민생을 해결하고 경제를 되살리는 '민생 경제 대통령'이 될 적임자"라며 "국정 운영을 하며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 후보가 성공적인 4기 민주 정부를 이끌 수 있도록 미력이나마 보태고자 한다"고 밝혔다.
국정연구포럼은 향후 회원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국정 운영 및 정책 개발을 위한 연구 조사활동과 공약 및 정책에 대한 평가와 자문 역할을 수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전 총재가 상임고문을, 정 전 장관이 상임대표를 맡았으며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행정안전부 전신) 장관과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성경륭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공동대표직을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