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에서 '에이스' 최민정은 통과했지만, 이유빈은 탈락했다.
최민정이 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실시된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대표팀 공식 훈련에서 트랙을 돈 뒤 생각에 잠겨 있다. [출처=연합뉴스]
5일 오후 8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쇼트트랙 500m 예선 6조에서 최민정(성남시청)은 42초 853의 기록으로 조 1위를 차지하며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경기 초반 마르티나 발세피나(이탈리아)에 이어 2위를 달리다가 인코스를 파고들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이후 여유롭게 거리를 벌리며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반면 7조에 편성된 이유빈(연세대)은 43초 141을 기록하며 조 4위로 탈락했다.
한편 4조에서 뛴 네덜란드 쉬자너 스휠팅은 42초 379의 올림픽 기록으로 통과했다. 당초 여자 쇼트트랙 500m의 올림픽 기록은 최민정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운 42초 4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