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대회 첫날 6위 오른 '핫식스' 이정은

2022-02-04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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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8개월 만의 우승 향해 출발

PGA AT&T서는 한국 선수들 부진

티샷 후 타구 방향을 바라보는 이정은6. [사진=LET]

이정은(6·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첫날 그의 별명(핫식스)처럼 불타는 샷감으로 6위에 올랐다.

2022시즌 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총상금 150만 달러·약 17억9900만원) 첫날 1라운드가 2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 위치한 콜로니 컨트리클럽(파72·6592야드)에서 열렸다.

1라운드 결과 이정은은 버디 6개, 보기 1개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선두 그룹(7언더파 65타)을 형성한 마리나 알렉스(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에 2타 뒤진 공동 6위에 위치했다.

이번 대회에서 이정은이 우승한다면 2019년 US 여자 오픈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투어 통산으로는 2승이 된다. 첫 승을 메이저 대회로 장식한 그는 당시 신인왕에 올랐다.

신인 홍예은(20)은 4언더파 68타로 박희영(35·4언더파 68타)과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박인비(34)와 전인지(28)는 2언더파 70타 공동 34위다.

한편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에 위치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파72·6972야드),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코스(파72·7041야드), 몬테레이 페닌슐라 컨트리클럽(파71·6957야드)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이벤트 대회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87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는 한국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가장 높은 순위는 강성훈(35)이 기록한 51위(2언더파 70타)다. 그는 스파이글래스 힐 골프 코스에서 라운드했다.

이날 선두에는 톰 호기(미국)가 올랐다. 그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로 9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강성훈과는 7타 차이다. 이 대회는 사흘간 3코스를 돌고, 최종 4라운드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우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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