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TV토론에 나섰던 대선 후보 4인이 다시 한 번 4자 TV토론에 나선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국민의당 안철수,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는 한국기자협회가 오는 8일로 제안한 4자 TV토론 참여 의사를 밝혔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국민의당도 기자협회에 4자 TV토론 참가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기자협회는 오는 5일 각 당 관계자가 참석하는 회의를 개최해 토론 시간 및 형식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현재 JTBC가 4자 TV토론 생중계 진행을 맡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각 당이 합의할 수 있는 중립적인 인사 선정을 요구하고 있다. JTBC 측이 TV토론 사회까지 맡을 경우 공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에 사회자 선정과 관련해 각 당이 이견을 좁히지 못할 경우 협의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예정대로 오는 8일 4자 TV토론이 진행되면 선관위 주최 법정 토론(총 세 차례)까지 총 다섯 차례의 토론이 열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