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2호선과 5호선이 장애인 단체 시위로 지연됐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날 공식 트위터에서 "장애인 단체가 오전 7시 30분부터 2호선 왕십리역에서 시위를 벌여 삼성역 방면 열차가 현재 지연 운행 중"이라고 밝혔다.
5호선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이동권 시위를 벌이는 중이다.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전장연은 5호선 까치산역과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사이 구간에서도 '지하철타기 선전전'을 하고 있다.
이에 5호선 해당 구간 열차 운행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장연은 최근 서울 지하철 곳곳에서 이동권 보장을 촉구하며 휠체어로 전동차 문을 막아서는 방식으로 시위를 진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