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몰랐던 그들만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스걸파의 우승팀 ‘턴즈’와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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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 [사진= 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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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의 조나인 [사진=엠넷]
A. 김나현: 작년에 잠깐 슬럼프가 왔었는데 그때 사실 속앓이를 많이 했어요. 저는 슬럼프가 오는 순간엔 무조건 많은 사람들과 교류를 해야 더 극복하기 쉬운 것 같아요. 또 직업병은 확실히 있는 것 같은데, 예를 들어 어떤 타이밍을 정할 때면 늘 카운트를 센다던가 좋은 노래가 들리면 길거리에서도 조금씩 몸을 움직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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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의 김나현 [사진=엠넷]
A. 박난주: 스걸파를 하면서 가장 크게 배우고 얻은 점은 일단 저희 모두가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것입니다. 퍼포먼스를 짜는 부분에 있어서도, 그 퍼포먼스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도 정말 많이 늘었고, 그만큼 퀄리티 있는 춤도 소화해내야 했기에 많은 연습량을 통해 돋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많은 분들이 알아봐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무엇보다 저희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줘서 하루하루가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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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의 박난주 [사진=엠넷]
A. 송희수: TV로만 보다가 직접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와서 촬영해보니 최단시간 고효율이 필요하다는 걸 절실하게 느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짧은 시간 속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만들어내기가 쉽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방송을 모니터링하면서 제3자의 입장에서 나를 보는 기분이었어요. 목소리부터 말할 때의 표정이나 제스처, 나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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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의 송희수 [사진=엠넷]
A. 김나현: 저희가 항상 외치는 말처럼 “세상을 뒤엎어라”에 이어서 “무대를 뒤엎었다. 찢어버렸다”라고 정의하고 싶습니다.
Q. 무대를 보면 각자 센터에 섰을 때 추는 분야가 다른 것 같아요. 어떤 분야를 주로 추나요?
A. 김채원: 저희 팀은 멤버 한명한명이 잘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그 파트에 가장 잘 어울리고 잘하는 멤버가 센터에 서요. 예를 들면 팝이나 컨트롤을 해야 하는 안무에는 제가 센터를 서고, 스텝이나 몸을 크게 사용해야 하는 안무에는 희수 언니가 센터를 서게 되고, 중심을 잡아야 하는 파트에는 나인 언니가, 끼와 쇼맨십은 나현이가 맡는 것처럼 모든 노래에 저희가 다 돋보일 수 있도록 안무를 짜고 파트를 분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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턴즈의 김채원 [사진=엠넷]
A. 박난주: 춤이란 너무 소중한 그 무언가이자 언어라고 생각합니다. 자신만의 개성과 스타일을 춤으로 표현하는 댄서가 멋있어요. 그리고 사실 춤을 사랑하는 마음의 본질을 잊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의 꿈은 나중에 춤에 관련된 사업을 해본다면 어떨까 생각이 들어요.
Q. 마지막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자유로움을 꿈꾸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한 말씀해주세요.
A. 조나인: 뭐든 하고싶은 것을 맘껏 분출하고 도전할 수 있을 때 하세요. 누군가에 의해 끌려다니는 게 아닌 내가 개척하는 내 인생, 열심히 하다 보면 충분히 빛을 발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