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업계가 새해를 맞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교원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신청을 통해 총 200명을 선발했다. 이번 챌린지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개별적으로 활동을 한 뒤 결과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특히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하는 이들의 원활한 활동을 돕고자, 활동에 앞서 친환경 생분해 소재로 제작된 플로깅백과 면장갑 등이 담긴 플로깅 키트를 지급했다. 플로깅 키트에는 친환경 비누, 수세미, 칫솔 등 친환경 생활용품도 함께 담아 집 안에서도 환경보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했다.
교원그룹은 플로깅 챌린지 참여자의 발걸음 수에 따른 기부금을 조성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 기부금은 초등학교 숲 조성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장평순 교원그룹 회장은 “임직원에게 환경보호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만들어 주고자 플로깅 챌린지를 시작했고 기대보다 많은 임직원이 동참해 높은 호응을 보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플로깅 챌린지 외에도 임직원들과 함께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교는 국내 아동복지 전문기관인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가정 아이들의 학급 격차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사는 △’잇다클래스’ 온∙오프라인 1:1 학습 상담·직업체험 프로그램 진행 △느린학습자 전문가 양성 교육과정 운영 △취약가정 도서 지원 등을 추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협업해 나갈 예정이다.
대교는 이번 협약으로 오는 3월부터 복지관·아동보호전문기관 100명 규모 잇다클래스를 전국에 확대 추진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산하 전국 지역아동센터 160개소에 대교 전집 1만 6000권을 기부한다.
대교 관계자는 “대교는 지난 2016년 아시아 1호 아동교육 SIB(경계선 아동 교육)사업을 통해 교육 기회가 부족한 아동들을 위한 교육 기회를 확대하며 학습에 흥미를 제공했다”며 “이번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을 통해 배움의 기회가 부족한 계층과 지역에 필요한 교육지원으로 아이들에게 평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디지털 아동 교육 스타트업 에누마는 디지털 아동 교육 격차를 줄이기 위해 인도네시아어, 영어, 수학의 게임 기반 자기주도 학습 프로그램 ‘에누마스쿨’을 출시했다.
에누마스쿨은인도네시아 모든 지역·가정에서 교사 도움 없이 아이 스스로 초등학교 2학년까지 필수 과목의 기초 학습을 돕는 모바일 앱 기반 교육 서비스다. 현지 교육 전문가,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등, 전문 인력 60명 이상이 콘텐츠 개발에 참여해 커리큘럼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현지 IT 인프라 사정을 반영해 인터넷 연결이 필요 없고 저가형 태블릿과 스마트폰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에누마의 인도네시아 시장 최종 목표는 ‘국민 교육 앱’으로 도약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최근 자카르타에 에누마 인도네시아 지사를 설립했으며, 교육문화부, 기업 등과 에누마스쿨무료 배포 캠페인을 진행해 저소득층을 포함한 모든 가정에 앱 다운로드와 활용을 독려할 계획이다.
에누마는 디지털 아동 교육에 대한 시장 수요가 급격하게 커지는 동시에 지역과 소득에 따른 교육격차가 큰 인도네시아에서 수익과 공익을 모두 달성하는 선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토대로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에 추가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수인 에누마 대표는 “팬데믹 이후 디지털 교육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었지만, 저학년 연령에 적합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앱은 드물다”며 “모든 아이가 에누마스쿨로재미있게 기초 읽기, 쓰기를 익히도록 오랫동안 축적해온 자사의 노하우를 모두 담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