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단체협의회(혁단협)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ICT대연합)은 28일 오후 2시 서울 상암동 소재 누리꿈스퀘어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초청 현장 대담’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차기 대통령의 대한민국 디지털 혁신 방향’을 주제로 윤석열 후보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를 여는 벤처 ICT 혁신전략에 대해 들어보고 업계의 정책의견을 제안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벤처기업협회 강삼권 회장, 한국여성벤처협회 김분희 회장,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노준형 회장,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이동범 회장 등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에서는 윤석열 후보를 비롯해 김영식 의원, 이영 의원, 조명희 의원 등이 참여했다.
윤 후보는 “디지털 플랫폼 정부는 단순 행정효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디지털 민주주의를 지향하고 국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경제의 근간인 인공지능 및 소프트웨어 등 혁신산업을 지원하고 기술 R&D 자금과 성장 인프라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경제의 근간인 AI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민간의 자율과 창의를 충분히 보장하는 것은 기본이고 자금, 기술, R&D 지원과 인재 육성으로 성장 인프라를 탄탄히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부 행사에서는 혁신벤처와 ICT산업의 발전을 위한 주요 정책을 제안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삼권 혁단협 회장과 노준형 ICT대연합 회장은 윤석열 후보에게 각각 ‘혁신벤처 정책제안집’과 ‘디지털혁신 정책제안집’을 전달했다. 혁단협은 4차산업혁명을 맞이한 대전환 시대의 핵심업종이 벤처기업군임을 강조하며 선순환 국가생태계도 직접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회장은 “혁신벤처기업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우리 경제를 이끌 핵심 대안”이라며 “이번에 제안 드리는 혁신벤처 분야 정책들이 새로운 정부 출범을 맞아 대한민국이 산업화, 민주화를 넘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국가로 부상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문 ICT대연합 사무총장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신산업 협업 수요를 조정할 대통령 직속 디지털혁신위원회와 이를 직접 챙길 디지털혁신 수석 신설을 요청 드린다"며 “정보통신 담당부처가 디지털 정책 플랫폼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능이 강화됐으면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