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전 세계 139개 국가·지역에 약 8000개의 호텔과 148만개의 객실을 운영 중이다. 2021년 한 해에만 599건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미국과 캐나다 외 지역에 자리한다.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2021년 한 해 동안 메리어트는 총 8만6000개가 넘는 객실을 선보였고, 3.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메리어트는 향후 약 48만5000객실을 개발한다는 구상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사장 스테파니 린나츠(Stephanie Linnartz)는 "고품격 브랜드와 포괄적인 비즈니스 지원 시스템, 그리고 업계 최고의 로열티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19 상황 회복을 넘어 오너와 프렌차이즈를 위한 가치 창출 견인을 지속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22개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계약을 성사시키며 자체적인 기록을 수립했다. 특히 오토그래프 컬렉션 호텔 브랜드 산하 20개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와 북아프리카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계약도 체결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이미 40년 전 레지던스 인(Residence Inn) 브랜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2021년 미국과 캐나다에서 이뤄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객실 계약 중 37%는 장기 투숙이었다.
2021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은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해외 지역에서 약 5만1000개의 객실을 포함하는 256개의 계약에 서명했다. 또 전 세계 29개국에서 1만9000개 객실을 포함하는 107개의 셀렉트 호텔을 오픈했다.
한편 16개 브랜드에서 14개의 독립형 레지덴셜을 운영 중인 메리어트는 2022년 미국 뉴욕에 리츠칼튼 레지던스를, 포르투갈에 세인트레지스 등 14개 레지덴셜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