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석탄발전소인 서울복합화력발전소(당인리발전소)가 문화 창작 발전소로 재탄생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 위치한 당인리발전소 부지는 '마포새빛문화숲'이 들어서며 생활체육시설·도서관·박물관·공연장이 생겼다. 한강수변공간과 연계된 복합문화벨트가 형성되며 지역주민의 문화예술 체험 및 휴식과 힐링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이 됐다.
옛 당인리선이 지나던 당인동에는 '철길 테마거리' 당인문화로가 조성됐다. 마포구는 폐기된 발전소 4,5호기를 산업유산 체험공간, 500석 규모의 공연장, 전시장 등 문화창작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을 진행 중이다.
또 마포구는 올해 안으로 철길테마 교차로와 옛 당인리역 포토존, 휴식공간 조성을 마무리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홍대 경의선 숲길에서 당인문화로와 당인리 문화공간을 거쳐 한강으로 연결하는 보행길이 들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