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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지난해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누적기준 매출 18조655억원, 영업이익 7535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6.5%, 영업이익은 37.3% 늘어난 수치다. 같은기간 당기순이익은 2277억원에서 5495억원으로 141.3% 증가했다.
이는 현대건설이 지난해 목표한 25조4000억원을 119.2% 달성한 것으로, 올해에도 풍부한 해외공사 수행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기술적·지역별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고 도시정비사업, 에너지 전환 신사업 등 다양한 형태의 국내 사업을 선도할 계획이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20.7% 증가한 78조7608억원을 유지하고 있어 약 4년치 이상의 안정적인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매출은 국내 주택 부문에서의 견조한 실적과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이라크 바스라 정유공장 고도화설비 공사 등 해외 플랜트 현장 공정이 본격화되면서 전년 동기 6.5% 증가한 18조655억원을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 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5조2810억원이며, 순 현금도 3조1212억원에 달하는 탁월한 현금 유동성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유동비율은 191.1%, 부채비율은 108.2%을 기록했다. 신용등급은 업계 최상위 수준인 AA-등급을 유지하며,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올해 수주 목표는 28조3700억원이다. 매출은 사우디 마르잔 가스처리 공장,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 등 해외 대형현장에서 매출이 본격화되고 국내 사업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19조7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한 기업경영으로 지속가능성장을 도모하고 SMR(소형모듈원전) 및 수소 플랜트 등 에너지 전환 신사업으로 미래 핵심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며 "앞으로도 회사의 권한 위임과 빠른 의사결정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