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성남시 매입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시민 중 주거환경이 열악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장애인 7명과 65세 이상 어르신 13명이다.
시는 내달 말까지 대상자를 확정한 뒤 오는 3월부터 차례로 해당 가구에 높낮이 조절 싱크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설치하는 싱크대는 높낮이를 리모컨으로 50㎝~85㎝가량 조절할 수 있다.
휄체어 이용자나 거동 불편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다.
시 주택과 관계자는 “이번 높낮이 조절 싱크대 지원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고도화한 것”이라면서 “대상 가구의 만족도를 살펴본 뒤 확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무주택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단독 주택을 사들여 시세보다 30% 싼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로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 이사부터 소독까지 주거환경을 총괄 지원하는 다·해드림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