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오픈소스 국제표준 인증 획득

2022-01-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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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증기관 '오픈체인 프로젝트' 부여

"오픈소스 활용 역량 인정받아"

[사진=카카오]


카카오는 글로벌 인증기관인 '오픈체인 프로젝트'로부터 국제표준 인증(ISO/IEC 5230:2020)을 획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미국 비영리단체인 리눅스 재단에서 시작한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기업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체계와 컴플라이언스(준수) 역량을 평가해 국제 인증을 부여한다. ISO/IEC 5230:2020은 오픈소스 라이선스 준수를 위한 핵심사항을 정의한 프로세스 관리 국제 표준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회사는 오픈소스 활용 역량을 인정 받고, 자사 오픈소스를 관리하는 '올리브 플랫폼'의 공신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올리브 플랫폼은 카카오가 지난해 6월 출시한 서비스로, 오픈소스 라이선스와 의무사항을 확인해 보고서 형태로 제공해준다. 신뢰할 수 있는 오픈소스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보다 쉽고, 빠르게 오픈소스를 검증하는 게 특징이다.

회사는 매해 개발자 콘퍼런스인 이프카카오에서 오픈소스 세션을 제공, 개발자들이 오픈소스를 이해·활용하는 방법을 알리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공개 SW를 개발하고 이를 공유하는 등 안전하고 효율적인 오픈소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면서 "이외에도 카카오 서비스에 공개 SW를 확대 적용하고 오픈소스 행사·사업·교육·자문·커뮤니티 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의정 카카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오픈소스 사용이 증가하고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그동안 쌓아온 카카오의 오픈소스 역량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개발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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