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전 세계 IT관리자들에게 올해 클라우드 기반 협업·생산성 제품 'G스위트(G Suite)' 유료화를 시행한다고 재차 통보했다. 16년 전 '구글앱스(Google Apps)'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제품의 일반 기업·개인 사용자용 무료 버전을 올 하반기 종료하고, 지난 2020년 10월 출시한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환경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구글은 G스위트를 사용하고 있는 IT관리자들에게 이 서비스가 오는 7월 1일부터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전환된다고 이메일로 통보하고, IT관리자가 기존 환경에서 전환해 사용할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요금제를 5월 1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G스위트는 웹기반 메일 'G메일', 클라우드 파일저장소 '구글 드라이브', 웹오피스 '구글 독스' 등을 포함하는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서비스 '구글 원(Google One)'과 달리, G스위트는 기업·기관의 자체 도메인에 연동해 내부 업무솔루션처럼 쓸 수 있다. 구글앱스 때 무료 버전으로 가입된 계정은 G스위트로 바뀐 이후에도 유지됐다.
이후 구글이 기존 G스위트에 강화된 협업·보안 기능을 갖춰 선보인 제품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기존 G스위트 제품에 '구글 챗'이 통합된 G메일 등 업무 환경 간 소통을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본 요금제는 기능과 제공 용량에 따라 사용자 1명당 월 6달러를 지불하는 '비즈니스 스타터'부터 월 18달러를 지불하는 '비즈니스 플러스'까지 3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대기업 환경에서 사용자 수와 요금을 별도 협의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버전도 지원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일반기업용, 비영리단체용, 교육기관용 버전으로 제공된다. 구글이 제시한 기준에 맞는 비영리단체와 교육기관은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무료로 쓸 수 있지만, 이에 해당하지 않는 개인, 기업, 단체는 유료 버전을 써야 한다. 이들이 과거 'G스위트 무료 요금제(G Suite legacy free edition)'에 해당하는 구글 워크스페이스 무료 요금제는 7월부터 더 이상 제공되지 않는다.
구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온라인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난 19일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구글 앱스'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이 변화에 일부 기업이 영향을 받겠지만 개인과 규모가 작은 기업의 사용자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국내에서는 구글이 대학 등 주요 기관에 무료 제공하던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내년 7월부터 유료화한다고 지난해 통보한 바 있다. 기업용 워크스페이스 유료화 일정에 맞춰 올해 7월부터 대학별 파일 저장 용량을 100TB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비용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당시 대학이 도입한 교육기관용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파일 저장 용량에 제한이 없었다.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재학생, 교직원, 졸업생 등에게 사용자 자격을 부여해 왔다. 국내 대학들은 용량 제한 통보를 받은 후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사용 규모를 제한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구글은 G스위트를 사용하고 있는 IT관리자들에게 이 서비스가 오는 7월 1일부터 구글 워크스페이스로 전환된다고 이메일로 통보하고, IT관리자가 기존 환경에서 전환해 사용할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요금제를 5월 1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G스위트는 웹기반 메일 'G메일', 클라우드 파일저장소 '구글 드라이브', 웹오피스 '구글 독스' 등을 포함하는 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이다.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는 개인용 서비스 '구글 원(Google One)'과 달리, G스위트는 기업·기관의 자체 도메인에 연동해 내부 업무솔루션처럼 쓸 수 있다. 구글앱스 때 무료 버전으로 가입된 계정은 G스위트로 바뀐 이후에도 유지됐다.
이후 구글이 기존 G스위트에 강화된 협업·보안 기능을 갖춰 선보인 제품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기존 G스위트 제품에 '구글 챗'이 통합된 G메일 등 업무 환경 간 소통을 지원하는 부가서비스를 기본 제공한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본 요금제는 기능과 제공 용량에 따라 사용자 1명당 월 6달러를 지불하는 '비즈니스 스타터'부터 월 18달러를 지불하는 '비즈니스 플러스'까지 3가지 버전으로 나뉘는데, 대기업 환경에서 사용자 수와 요금을 별도 협의할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버전도 지원된다.
구글 소식을 주로 다루는 온라인 IT매체 '나인투파이브구글'은 지난 19일 이 소식을 보도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구글 앱스'를 사용하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이 변화에 일부 기업이 영향을 받겠지만 개인과 규모가 작은 기업의 사용자들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평했다.
국내에서는 구글이 대학 등 주요 기관에 무료 제공하던 '구글 워크스페이스 포 에듀케이션'을 내년 7월부터 유료화한다고 지난해 통보한 바 있다. 기업용 워크스페이스 유료화 일정에 맞춰 올해 7월부터 대학별 파일 저장 용량을 100TB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비용을 받겠다고 한 것이다.
당시 대학이 도입한 교육기관용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파일 저장 용량에 제한이 없었다. 서울대학교, 고려대학교, 경희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고 재학생, 교직원, 졸업생 등에게 사용자 자격을 부여해 왔다. 국내 대학들은 용량 제한 통보를 받은 후 구글 워크스페이스의 사용 규모를 제한하고, 대응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