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 "미군측에 공중보건방호태세 수준 격상 강력히 요구했다"

2022-01-2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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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안심숙소 등 오미크론 확산 대응체계 구축에 '총력'

검사・진료 이행 방안 및 의료네트워크 햡력 체계 마련

 

정장선 평택시장이 21일 오미크로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긴급 비대면 언론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평택시]

정장선 평택시장은 21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미군측에 공중보건방호태세 수준 격상을 요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비대면 언론브리핑을 갖고 이같이 언급하면서 "최근 4주간 평택시 코로나19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138명으로 2021년 12월(일평균 78명) 대비 15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평택시민의 건강 및 격리관리, 응급대응 등의 재택치료 업무를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의료기관과 의료네트워크 협력체계 구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 미군측에서도 공중보건방호태세 수준의 격상을 강력하게 추진, HPCON B+ 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안정화될 때까지 유지 중이며 시와 워킹그룹 회의를 통한 정보공유로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현재 방역대책 강화 조치로 시에 소재한 학원 운영자 및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운영자 및 종사자, 미군부대 내 종사자(SOFA 규정 제1조에 해당되는 합중국 군대의 구성원, 군속, 가족은 제외함)에 대해 코로나19 PCR검사 행정명령(2022. 1. 17.~1. 26.)을 시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그러면서 "선제적으로 평택시민 대상으로 신속항원검사(RAT)를 도입, 보건소 임시검사소, 의료기관 임시진료소,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기존 진료 및 신속항원검사와 PCR검사를 연계해 실시하고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검사를 추가로 실시할 방침"이며 "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를 위해 운영 중인 단기외래진료센터를 현재 1개소에서 3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특히 "재택치료자의 경우 가족과 함께 공동격리가 이루어지고 있어 가족 구성원 중 추가로 확진되는 경우가 많아 가족들(자가격리자)에 대한 대책으로 안심숙소를 운영할 계획이다"고 부언했다.
 
정 시장은 끝으로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동참으로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부스터)과 적극적인 생활방역에 참여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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